“이승우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는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않는다”

입력 2015-02-04 13:31
수정 2015-02-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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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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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17)를 노린다는 관측이 일자 FC바르셀로나가 ‘숙적’에게 자신들의 유망주를 뺏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반박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이승우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지 않으려고 방어막을 쳐뒀다”며 “이승우는 몇 년간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친 바르셀로나 성향의 매체다.

전날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마르카 기사에 대해 스포르트가 바르셀로나 편에 서서 반박한 셈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의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매체다.

스포르트는 이승우가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일 자체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스포르트는 “지난해 이승우의 에이전트이자 주제프 과르디올라 전 바르셀로나 감독의 형제인 페레 과르디올라를 통해 이승우와 4년간 영주권, 노동권 등에 걸친 계약을 맺었다”며 “이승우의 뛰어난 기량을 고려해 파격적인 경제적 조항도 걸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스포르트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1군에서 뛰겠다는 꿈을 이루고자 오래도록 시련을 참고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며 “또한 이승우는 조국인 한국을 제외하고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어떤 팀에 가더라도 18살이 되는 2016년 1월까지 뛸 수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이승우가 다른 팀에 갈 유인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승우는 2009년 서울 대동초 시절이던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한 유망주다.

18세 미만 선수들의 해외 이적을 금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걸려 2013년부터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이승우와 재계약을 맺고 이승우 붙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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