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유니폼이 최고… 최악은?

나이지리아 유니폼이 최고… 최악은?

심현희 기자
입력 2018-06-07 23:52
수정 2018-06-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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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 64개 디자인 평가

“호주, 녹색 원정 유니폼 최하위”
한국, 원정 17위·홈 29위 올라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디온 이갈로가 지난 2일 웸블리 경기장에서 가진 잉글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오디온 이갈로가 지난 2일 웸블리 경기장에서 가진 잉글랜드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32개국 가운데 가장 멋진 유니폼을 입고 뛰는 팀은 어디일까. 영국 일간 미러가 7일 각각 홈, 원정 유니폼 2개씩을 포함한 32개국 유니폼 64개 디자인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파워 랭킹을 발표한 결과 나이지리아 대표팀의 홈 유니폼이 최고의 유니폼으로 평가됐다.

나이키가 만든 나이지리아 홈 유니폼은 상의 전면에 형광 녹색과 흰색 화살표 무늬가 새겨졌고, 어깨 부위에는 검은색 화살표가 프린트됐다. 실제로 이 유니폼은 발매되자마자 선주문으로 300만장이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홈페이지를 통한 공식 판매는 3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대표팀의 원정 유니폼
호주 대표팀의 원정 유니폼
최악의 유니폼은 녹색에 대각선으로 형광 줄무늬가 그려진 호주 대표팀의 원정 유니폼이다. 신문은 이 유니폼을 64위로 정하면서 “정말로 이상하다. 호주 크리켓 선수들의 헐렁한 녹색 모자에서 빌려온 듯한 색깔”이라며 “유니폼의 녹색에 사포질하는 게 더 나을 뻔했다”라고 혹평했다.

한국 대표팀은 홈보다 원정 유니폼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흰색 상의와 하의로 이뤄진 원정 유니폼은 17위에 올랐다. 미러는 “이번 월드컵에는 흰색 유니폼들이 많지만 한국의 흰색 유니폼 전면의 문양은 다른 나라들 것보다 낫다”라고 설명했다.

붉은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로 짝을 맞춘 홈 유니폼은 29위에 머물렀다. 신문은 “다소 기본적이지만 그나마 색깔이 유니폼을 살렸다”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너무 밝은 빨간색이었는데 지금은 좀더 보기 편한 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18-06-0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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