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1년 더?… 또 기로에 선 김연경

은퇴? 1년 더?… 또 기로에 선 김연경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4-05 03:39
업데이트 2024-04-05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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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대 은퇴식·이벤트 경기
김 “고민할 시간 달라” 요청

은퇴를 고민하는 김연경(36)이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다. 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 직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은퇴 경기는 치르지 못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4일 “김연경이 오는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출전한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과 세계적인 전현직 플레이어들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언앳은 “이번 경기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펼쳐진다”며 “6월 8일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리고, 9일엔 라이언앳이 주최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선수 은퇴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배구 V리그 2023~24시즌 막판인 지난달 은퇴 관련 질문을 받은 김연경은 “고민하고 있다. 노코멘트하겠다”며 은퇴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김연경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민하다가 흥국생명과 총액 7억 7500만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종료됐고, 김연경은 원소속팀 흥국생명에 은퇴 여부를 두고 고민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2024-04-0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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