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을 살리자] 재산 8500만원 미만 7~10등급 저신용자

[미소금융을 살리자] 재산 8500만원 미만 7~10등급 저신용자

입력 2010-02-12 00:00
수정 2010-02-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소대출 신청 자격은

미소금융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간단치 않다. 저신용자 가운데서도 자활 의지가 있어야 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계획도 갖고 있어야 한다.

이미지 확대
미소금융 대출을 신청하려면 통상 2차례 이상은 미소금융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1차 상담은 별도의 서류 없이 구두 상담으로만 이뤄지는데 신분증만 갖고 가면 된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이 7~10등급인 저신용자가 대상이지만 7등급 이하라고 해서 모두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주택이나 차량 등 각종 재산을 합한 금액이 8500만원(특별시·광역시 거주자는 1억 3500만원)을 넘으면 대출이 안 된다. 이 기준에는 배우자의 재산은 물론 상가 임차보증금이나 주택 전세금도 포함된다. 빚이 보유재산의 50%를 넘어도 대출을 받을 수 없다.

1차 심사를 통과하면 소상공인진흥원 관계자가 현장 실사를 나온다. 창업계획이 현실성이 있는지 분석하는 컨설팅이다. 컨설팅을 받을 때 진흥원 관계자의 조언을 꼼꼼히 받아 적는 것이 좋다. 전문가의 지적사항을 반영해 업그레이드된 계획을 내놓으면 2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진흥원의 컨설팅을 마치면 다시 구비서류를 갖춰 2차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일련의 과정에는 보통 1~2개월이 걸리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비로소 대출계약을 맺고 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사후 관리도 해 준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10-02-1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