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특수지역 일부 풀렸다

안산 반월특수지역 일부 풀렸다

입력 2010-05-07 00:00
수정 2010-05-0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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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R&D센터 개발 탄력

1977년 지정된 ‘반월특수지역’ 가운데 일부가 33년 만에 개발제한에서 해제된다. 이에 따라 2년여간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안산시의 대규모 연구·개발(R&D)센터 및 복합문화단지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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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지난해 6월 안산신도시 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32.56㎢의 반월특수지역 중 개발이 완료됐거나 완료 예정인 안산시의 61.03㎢를 특수지역에서 해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해제와 함께 도시관리계획 결정 권한은 국토부에서 안산시로 넘어간다.

특수지역은 정부가 수도권의 인구와 산업 집중을 완화하기 위해 지정한 곳으로, 안산시와 시흥시에 걸친 반월특수지역 한 곳뿐이다. 최원규 국토부 기업복합도시과장은 “특수지역 지정이 해제되면 안산시가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각종 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특수지역에 묶인 부지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2007년 GS건설·삼성물산·우리은행·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GS컨소시엄’의 안산시 ‘사동 90블록’ 개발의 경우 해당 컨벤션센터 부지가 이번에 특수지역에서 해제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5-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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