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33)씨가 외식업체인 와이즈앤피의 공동대표를 맡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임씨는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가 지난해 9월 설립한 와이즈앤피의 공동 대표로 최근 선임됐다. 와이즈앤피는 서울 명동에서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요리를 취급하는 퓨전 레스토랑 ‘터치 오브 스파이스’를 운영 중이다. 대상홀딩스 주식 738만 9242주(20.41%)를 보유해 동생인 상민씨에 이어 2대 주주인 임씨가 대상그룹 계열사에서 공식 직책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2010-06-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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