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마힌드라 어떤 회사

인도 마힌드라 어떤 회사

입력 2010-08-12 00:00
수정 2010-08-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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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마힌드라&마힌드라(M&M,이하 마힌드라)그룹은 자동차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인도의 대표적 대기업 중 하나다.

 1945년에 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설립돼 자동차,금융,부동산,IT,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자산규모는 71억달러,고용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10만명에 달한다.

 인도에서는 재계 10위권에 들 정도로 자금력이 풍부하다.

 그룹의 주력인 마힌드라는 설립 때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조립생산해왔으며,이륜차와 트랙터에 이어 최근에는 스콜피오라는 자체 브랜드의 소형 SUV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마힌드라의 SUV는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 레바를 전격 인수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폰서로 나선 마힌드라 사타얌(Mahidra Satayam)은 이 그룹의 정보 통신회사 계열사다.

 마힌드라는 해외 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부족한 기술력을 흡수,보완해왔는데 1995년에는 포드와,2005년에는 르노와 각각 합작회사를 설립해 SUV와 세단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쌍용차 인수에 나선 것도 업그레이드된 SUV 생산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힌드라는 지난해부터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픽업트럭 등 상용차의 미국 수출을 추진해 왔지만 안전 규격 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서 쌍용차 기술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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