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42) 삼성전자 부사장이 올 연말 삼성그룹 임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전망이다.
삼성그룹 오너인 이 회장은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관하고 귀국하는 길에 이 부사장의 승진을 기정사실화했다.
이 회장은 ‘아드님 승진을 결정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만 답했다.
이에 따라 이 부사장은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의 멕시코 출장을 전후해 ‘젊은 리더론’과 ‘젊은 조직론’을 잇따라 언급하고 지난 11일 광저우로 출국하는 길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인사 폭을) 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미 올해 68세인 이 회장이 연말 인사에서 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나온 이 부사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영기획실 상무보와 상무 및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를 거쳐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이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게 되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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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오너인 이 회장은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관하고 귀국하는 길에 이 부사장의 승진을 기정사실화했다.
이 회장은 ‘아드님 승진을 결정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만 답했다.
이에 따라 이 부사장은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의 멕시코 출장을 전후해 ‘젊은 리더론’과 ‘젊은 조직론’을 잇따라 언급하고 지난 11일 광저우로 출국하는 길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인사 폭을) 넓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미 올해 68세인 이 회장이 연말 인사에서 이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세대교체형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나온 이 부사장은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경영기획실 상무보와 상무 및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를 거쳐 지난해 12월 인사에서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다.
이 부사장이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하게 되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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