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이재용 체제’ 말도 안돼”

이재용 “’이재용 체제’ 말도 안돼”

입력 2010-11-22 00:00
수정 2010-11-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자신의 사장 승진설을 놓고 ‘이재용 체제’로 넘어가고 있다는 세간의 관측에 대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미지 확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자료사진)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자료사진)
연합뉴스
 21일 삼성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이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룹 조직 복원과 본인의 연말 승진이 오너 3세 경영체제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측을 극력 부인했다.

 이 부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재용 체제가 시작됐다는 분석은) 말도 안되는 얘기며 여전히 회장님이 중심에 계신다”며 “이번 인사의 핵심은 내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걸 보면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더 열심히,더 겸손히,더 지혜롭게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그룹 컨트롤타워 복원 등 삼성그룹의 최근 변화는 부친인 이건희 회장의 위기의식과 성장에 대한 열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회장님은 그룹에서 누구보다도 헝그리 정신이 강한 분”이라며 “삼성이 몇 개 분야에서 1등 한다고 안주하고 1등이라고 착각하는 분위기를 그냥 놔둬서는 안되고 경각심을 줘야겠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회장님은 끊임없이 혁신하고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며 “(최근 회장님이 언급하신) 젊은 조직도 이런 의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