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현대차 상대 500억 손배소송 낼 것”

현대그룹 “현대차 상대 500억 손배소송 낼 것”

입력 2010-11-28 00:00
수정 2010-11-28 14: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그룹은 28일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근거없는 의혹들을 제기한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5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지난 16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현대차그룹은 언론 및 정.관계를 상대로 입찰 규정상의 이의제기 금지조항에 위배하여 사실과 다른 근거 없는 의혹들을 제기,언론에 보도되고 정부기관이 개입하게 하고,정치권으로까지 논란을 확산토록 한 것은 명백한 계약 침해 행위”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 컨소시엄 및 관련 임원 2명을 피고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일 오전 중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채권단이 주식매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지 않고 있다며,입찰 규정에 명시된 시한인 29일까지는 MOU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