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퇴직자들의 모임인 ‘현대건우회’가 23일 “현대그룹은 채권단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를 재강조했다. 지난달 2일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 동반 부실이 우려된다.”며 현대차를 간접 지지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목소리다. 건우회는 성명에서 “채권단은 현대차와 조속히 매각절차를 진행해 모두가 상생하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현대그룹도 그간 현대건설을 위한 마음이 컸던 만큼 현대건설이 더 이상 주인 없는 기업으로 방황하게 하지 말고, 현대건설의 앞길을 가로막는 일련의 계획을 과감히 떨쳐버리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또 “현대그룹도 그간 현대건설을 위한 마음이 컸던 만큼 현대건설이 더 이상 주인 없는 기업으로 방황하게 하지 말고, 현대건설의 앞길을 가로막는 일련의 계획을 과감히 떨쳐버리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12-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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