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오른 1,12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3.90원 오른 1,123.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반등했다.
달러화는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 신용위험 우려로 강세를 나타냈다.반면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29달러대로 하락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로화 하락 등으로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중공업체의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역외 투자자들도 원화 강세에 베팅해 달러 매물을 내놓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자금도 나오면서 환율은 한때 1,118.8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1,120원선 밑으로 내려가자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하고,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환율은 반등했다.외환당국도 미세조정을 통해 하락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3시3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43.75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 오른 1,12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3.90원 오른 1,123.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반등했다.
달러화는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유럽 신용위험 우려로 강세를 나타냈다.반면 유로화 가치는 유로당 1.29달러대로 하락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로화 하락 등으로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중공업체의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장중 하락 반전했다”고 설명했다.
역외 투자자들도 원화 강세에 베팅해 달러 매물을 내놓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자금도 나오면서 환율은 한때 1,118.8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그러나 1,120원선 밑으로 내려가자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하고,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유입되면서 환율은 반등했다.외환당국도 미세조정을 통해 하락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3시3분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43.7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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