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서민물가 안정 대책에서 원활한 곡물수입을 위해 5월 중으로 미국 시카고에 해외곡물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현지법인을 통해 연내 콩.옥수수 10만t을 수입하고 수입물량을 계속 늘려 농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농식품부는 정부관계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곡물정보협의회를 운영해 국제 곡물의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필요시 적극적인 할당 관세를 통해 국내 곡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계약재배.비출물량 최대한 조기방출
농식품부는 우선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정부비축 물량을 상반기 중에 최대한 조기 방출하고,하반기 적정량을 생산토록 유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배추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통해 5천t을 사전비축해 공급량이 감소하는 3~4월에 방출하고 앞서 1~2월에는 1천t을 저장한 뒤 향후 폭설 등으로 일시적으로 시중물량이 급감할 때 농협을 통해 출하할 계획이다.
마늘은 의무수입 재고물량 9천t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올해 할당관세 물량 2만6천500t을 4월 햇마늘 수확 전에 도입해 시중에 내놓는다.김장철수요에 대비해 국산마늘 1만t을 따로 상시비축해 11~12월에 방출한다.
과일의 경우 작황이 좋지 않아 대과(大果)가 부족한 점을 감안,농협에서 중소과일 선물세트를 제작해 설 성수기에 판매토록 하고,소비자단체와 함께 중소과일 소비 캠페인도 이달 안으로 실시한다.
구제역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축산물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도축장 폐쇄조치를 제한적으로 해제해 공급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이외에 분유 의무수입물량 1천600t을 3월 중에 조기도입하는 동시에 할당관세를 추진하고,고등어 할당관세 도입물량 1만t도 1월 중에 시장에 전량 공급한다.
◇관측정보 제공대상 유통.가공업체까지 확대
농업관측의 실효성을 높여 가격의 예측성도 높일 방침이다.이를 위해 기상변화 등에 따른 시나리오별 시세예측모형을 개발해 활용하고 분석의 정밀도 향상을 위해 조사표본을 확대하는 한편,정보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관측정보 제공대상을 생산자뿐만 아니라 유통.가공업체까지 확대한다.관측정보 발간주기도 현행 1회에서 3회로 늘릴 방침이다.
농가의 계약재배 참여를 늘리기 위해 농민이 원하는 계약재배 방식도 추가한다.현재는 농민이 재배하고 농협은 판매만 대행하는 방식(매취형)이지만 농협이 재배까지 대행하는 방식(포전매매형)을 추가할 계획이다.농협 외에 농수산물유통공사도 계약재배사업 관리주체에 포함된다.
계약재배 물량도 한층 확대한다.채소의 계약재배물량이 지난해 47만5천t에서 올해 90만6천t으로 15% 증가하며,가공업체에 대한 계약재배물량 공급을 확대해 배추 가격 불안시 김치 등 농산물 가공품의 공급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지유통인의 법인화 및 표준거래계약서 사용 의무화 등을 통해 농민을 보호하고 거래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직거래장터 통합사이트 ‘나라장터’ 5월에 구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직거래 비중을 현 35%에서 45% 수준으로 늘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농업인이 현지에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확충한다.
농산물온라인 직거래 사이트의 통합 홈페이지인 ‘나라장터’를 5월 중으로 구축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며,사이버거래소의 사전예약제 운영을 통해 연중 일정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aT,민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 등을 통해 국제곡물 및 국내시장 분석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공식품 민관협의회를 주 1회 개최해 업계의 애로사항 및 물가동향을 공유하고 물가 불안요인을 사전점검키로 했다.
원활한 곡물수입을 위해 aT와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5월 중으로 해외곡물회사도 설립한다.현지법인을 통해 연내 콩.옥수수 10만t을 수입하고 점차 수입물량을 늘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내에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수급/가격동향 등을 일일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현지법인을 통해 연내 콩.옥수수 10만t을 수입하고 수입물량을 계속 늘려 농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농식품부는 정부관계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곡물정보협의회를 운영해 국제 곡물의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필요시 적극적인 할당 관세를 통해 국내 곡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계약재배.비출물량 최대한 조기방출
농식품부는 우선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정부비축 물량을 상반기 중에 최대한 조기 방출하고,하반기 적정량을 생산토록 유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배추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를 통해 5천t을 사전비축해 공급량이 감소하는 3~4월에 방출하고 앞서 1~2월에는 1천t을 저장한 뒤 향후 폭설 등으로 일시적으로 시중물량이 급감할 때 농협을 통해 출하할 계획이다.
마늘은 의무수입 재고물량 9천t을 지속적으로 방출하고 올해 할당관세 물량 2만6천500t을 4월 햇마늘 수확 전에 도입해 시중에 내놓는다.김장철수요에 대비해 국산마늘 1만t을 따로 상시비축해 11~12월에 방출한다.
과일의 경우 작황이 좋지 않아 대과(大果)가 부족한 점을 감안,농협에서 중소과일 선물세트를 제작해 설 성수기에 판매토록 하고,소비자단체와 함께 중소과일 소비 캠페인도 이달 안으로 실시한다.
구제역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축산물은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도축장 폐쇄조치를 제한적으로 해제해 공급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이외에 분유 의무수입물량 1천600t을 3월 중에 조기도입하는 동시에 할당관세를 추진하고,고등어 할당관세 도입물량 1만t도 1월 중에 시장에 전량 공급한다.
◇관측정보 제공대상 유통.가공업체까지 확대
농업관측의 실효성을 높여 가격의 예측성도 높일 방침이다.이를 위해 기상변화 등에 따른 시나리오별 시세예측모형을 개발해 활용하고 분석의 정밀도 향상을 위해 조사표본을 확대하는 한편,정보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관측정보 제공대상을 생산자뿐만 아니라 유통.가공업체까지 확대한다.관측정보 발간주기도 현행 1회에서 3회로 늘릴 방침이다.
농가의 계약재배 참여를 늘리기 위해 농민이 원하는 계약재배 방식도 추가한다.현재는 농민이 재배하고 농협은 판매만 대행하는 방식(매취형)이지만 농협이 재배까지 대행하는 방식(포전매매형)을 추가할 계획이다.농협 외에 농수산물유통공사도 계약재배사업 관리주체에 포함된다.
계약재배 물량도 한층 확대한다.채소의 계약재배물량이 지난해 47만5천t에서 올해 90만6천t으로 15% 증가하며,가공업체에 대한 계약재배물량 공급을 확대해 배추 가격 불안시 김치 등 농산물 가공품의 공급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밖에 산지유통인의 법인화 및 표준거래계약서 사용 의무화 등을 통해 농민을 보호하고 거래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직거래장터 통합사이트 ‘나라장터’ 5월에 구축
농협 계약재배 물량의 직거래 비중을 현 35%에서 45% 수준으로 늘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 농업인이 현지에서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도 확충한다.
농산물온라인 직거래 사이트의 통합 홈페이지인 ‘나라장터’를 5월 중으로 구축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며,사이버거래소의 사전예약제 운영을 통해 연중 일정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aT,민간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 등을 통해 국제곡물 및 국내시장 분석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공식품 민관협의회를 주 1회 개최해 업계의 애로사항 및 물가동향을 공유하고 물가 불안요인을 사전점검키로 했다.
원활한 곡물수입을 위해 aT와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5월 중으로 해외곡물회사도 설립한다.현지법인을 통해 연내 콩.옥수수 10만t을 수입하고 점차 수입물량을 늘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내에 ‘물가대책상황실’을 설치,수급/가격동향 등을 일일 점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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