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의 거래정보 유출이 지난 2일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NH투자증권의 시세조회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다른 투자자의 거래 내역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HTS 오류 현상을 파악한 결과, 지난 2일과 16일 각각 1명의 고객에게 다른 고객들의 매매체결 내역이 실시간으로 유출됐다. 전산 직원이 프로그램을 잘못 입력했다”고 밝혔다.
2일에는 오전 8시40분부터 약 30분간 주식 1천252계좌와 선물옵션 1계좌가, 16일에는 장시작부터 장마감까지 주식 4천32계좌와 선물옵션 223계좌가 각각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HTS에 저장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다만, 다른 고객의 거래내역 화면이 캡쳐돼 인터넷상에서 유포되고 있어 2차 정보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증권사 HTS에서 거래된 내역이 고스란히 유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전산망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정보유출 현황 등을 토대로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지난 16일 NH투자증권의 시세조회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다른 투자자의 거래 내역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HTS 오류 현상을 파악한 결과, 지난 2일과 16일 각각 1명의 고객에게 다른 고객들의 매매체결 내역이 실시간으로 유출됐다. 전산 직원이 프로그램을 잘못 입력했다”고 밝혔다.
2일에는 오전 8시40분부터 약 30분간 주식 1천252계좌와 선물옵션 1계좌가, 16일에는 장시작부터 장마감까지 주식 4천32계좌와 선물옵션 223계좌가 각각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HTS에 저장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다만, 다른 고객의 거래내역 화면이 캡쳐돼 인터넷상에서 유포되고 있어 2차 정보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증권사 HTS에서 거래된 내역이 고스란히 유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전산망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정보유출 현황 등을 토대로 실태 점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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