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인천공항 국민주 매각 긍정 검토”

박재완 “인천공항 국민주 매각 긍정 검토”

입력 2011-08-17 00:00
수정 2011-08-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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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졸자 채용 우대방안 검토 중”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매각과 관련해 “정부가 보유한 지분의 일부를 국민주 방식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법과 항공법 개정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 확대에 대해서는 “그동안 공공기관의 채용과정에서 공개채용 원칙을 적용함에 따라 외견상 학력제한이 철폐됐으나 실질적으로는 고졸자가 채용되기 어려운 구조로 채용제도가 운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공공기관의 고졸자 적합 직무에 대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 경력 등을 우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보다 많은 고졸자가 공공기관에 채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새로 위촉된 민간위원인 김종철 제주항공 사장과 박시룡 서울경제신문 논설실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임기가 끝난 강훈 법무법인바른 변호사와 심의표 육아방송 고문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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