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일주일 만에 급락…100달러 근접

두바이유 일주일 만에 급락…100달러 근접

입력 2011-08-20 00:00
수정 2011-08-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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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거래일 기준으로 일주일 만에 대폭 하락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100달러에 근접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06달러(3.86%) 내린 100.98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102.11달러를 기록한 12일을 시작으로 18일(105.04달러)까지 거래일 기준 6일 연속 올랐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전일보다 배럴당 0.12달러(0.14%) 하락한 82.2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63달러(1.52%) 오른 108.62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제의 침체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춤에 따라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의 하락에 따라 떨어졌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3.97달러(3.29%) 내린 121.15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3.97달러(3.17%) 내려간 121.15달러에, 등유도 4.07달러(3.26%) 하락한 120.71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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