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아띠클럽(www.atticlub.com)은 최근 한 포털에서 남성 354명이 참여한 “만약 내가 연상녀와 만나게 된다면 좋은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누나라서 내 마음을 잘 헤아려 줄 것 같다’의 항목이 27.5%로 가장 많은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조언을 해줄 것 같다’가 26.5%, ‘데이트 비용을 굳이 내가 다 부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가 19.1%, ‘누나라서 오히려 애교가 더 많을 것 같다’가 11.9% 순이었다.
아띠클럽의 송미정 대표는 “‘누나라서 내 마음을 잘 헤아려 줄 것 같다’와 ‘힘든 일이 있을 때 조언을 해줄 것 같다’의 항목이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봐 예전의 가부장적인 남성상이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송대표는 “다원화되고 실용주의 사회가 도래하면서 성공한 여성들이 많아지고 남녀차별이 없어지면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크게 높아졌다”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앞으로도 연상녀와 연하남 커플들의 비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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