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1위 업체, 최효종에 러브콜 보낸 이유는

광고 1위 업체, 최효종에 러브콜 보낸 이유는

입력 2012-01-22 00:00
수정 2012-01-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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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공감’ 주제로 제일기획서 강의..”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

개그콘서트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이 지난 18일 광고업계 1위의 제일기획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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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합니다잉~”을 히트시킨 개그맨 최효종. 속물주의를 풍자하되, 누구나 고민해 봤음 직한 상황을 소재로 삼아 큰 웃음을 끌어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애매합니다잉~”을 히트시킨 개그맨 최효종. 속물주의를 풍자하되, 누구나 고민해 봤음 직한 상황을 소재로 삼아 큰 웃음을 끌어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개그계 아이디어 뱅크’로 알려져 있는 그는 개콘에서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과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광고업계 최대 아이디어 뱅크인 제일기획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변화와 공감’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이 강의에서 최근 한 국회의원으로부터 고소당한 경험과 평소 어떻게 아이디어를 찾는지 노하우를 소개하며, 직원들에게 아이디어 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강의는 제일기획이 직원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굿모닝 와우’의 하나로 진행됐다.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자신의 영역에서 틀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는 인물이 강사로 초청된다.

특강의 강사는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로 불린다. 작년에는 KBS 1박2일의 나영석PD와 슈퍼스타K의 김용범PD, 서울대 김난도 교수 등이 초청되기도 했다.

제일기획은 이 같은 ‘룰 브레이커’들의 실제 경험담을 직접 청취하는 것은 물론 갖가지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굿모닝 와우’ 외에도 사내게시판에 ‘아이펍’이라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만들어 업무 영역과 직급을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아이펍’은 익명의 아이디와 캐릭터로 토론이 진행된다. 실제 여기에서 공유된 정보들이 광고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례도 늘고 있다.

제일기획은 광고 등 캠페인을 진행하는 제작 CD(Creative Director)가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캠페인의 사례와 결과를 공유하는 AD세미나(Advertisement Seminar)도 매달 개최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제일기획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heilWorldwide)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는데, 매번 금세 마감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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