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27일부터 전국 판매점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는 데 이미 800명 이상이 신청했다. 차량 인도는 다음 달 초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 뒤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반면, BMW 의전차는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가 제공한 의전차는 740Li와 그란투리스모(GT) 30d 등 두 가지 모델이다. 모두 109대가 지원됐으며 이 차량들은 회의에 각국 정상의 배우자와 장관 등이 이용했다. 역시 차량 뒤쪽에 핵안보 정상회의를 의미하는 별도의 엠블럼 ‘NSS(Nuclear Sscurity Summit) 리미티드’을 추가해 한정판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했다.
현대차와는 달리 BMW측은 사전 예약을 받았다. 사전 고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기 때문에 별도의 할인판매는 없다는 게 BMW측의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일반 BMW 740Li는 1억 4840만~1억 5670만원에, GT 30d은 7720만~969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상회의가 끝나자마자 구입 문의가 크게 늘어 웃돈을 얹어 주더라도 구매하겠다는 고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