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투자자들은 향후 10년간 귀금속에 투자할 때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가 전세계 19개국(전세계 국내총생산(GDP) 70% 차지) 투자자 2만6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올해는 물론 향후 10년에 걸쳐 귀금속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귀금속에 투자했을 때 기대하는 올해 연간 수익률은 6.96%였다. 부동산(3.84%), 주식(2.70%) 등을 앞질렀다. 비금속은 6.21%의 기대수익률로 귀금속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향후 10년 동안 기대하는 연평균 수익률도 비슷했다. 귀금속이 7.77%로 기대수익률 1위였다. 비금속은 7.38%로 2위를 차지했다.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각각 6.00%와 4.50%였다.
한국 투자자들도 귀금속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올해 귀금속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6.10%로 가장 높게 예상했고 비금속 투자 수익률을 5.10%로 두번째 높게 기대했다. 부동산과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1.60%와 2.40%에 불과했다.
향후 10년의 연평균 기대수익률도 귀금속이 7.00%로 가장 높았고 비금속이 6.40%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과 주식은 3.10%와 4.30%에 불과했다.
채권 투자를 통한 수익률은 전세계 투자자들과 한국 투자자들 모두 다른 자산에 비해 기대수익률을 가장 낮게 예상했다.
전세계 투자자들은 올해 채권을 통한 기대수익률을 2.63%라고 답했고 같은 질문에 한국투자자들은 1.40%라고 응답해 글로벌 투자자들보다 더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향후 10년 채권 투자에 대한 연평균 기대수익률 역시 전 세계 투자자들은 3.87%에 불과했고 한국 투자자들도 2.50%에 머물렀다.
전체 응답자들의 37%가 향후 1~3년간 자신들이 속한 국가의 시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현재 자국 시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 43%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한국투자자들도 향후 1~3년간 국내 시장전망에 대해 50%만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현재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61%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자들은 여전히 포트폴리오상 주식이 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펀드(20%), 부동산(17%), 보험(10%), 은행예금(10%), 귀금속(6%) 순으로 차지했다. 채권은 5%에 그쳤다.
한국투자자의 46%는 지난 3년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위험 회피적이었다고 답해 전세계 투자자들이 답한 45%보다 좀 더 높은 위험회피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10년간 가장 위험한 자산군별로는 전체 응답자의 54%가 주식으로 답했고 한국 응답자의 49%도 주식을 첫손에 꼽았다.
프랭클린템플턴 투자신탁운용 전용배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보수적이고 위험회피적인 성향이 강해졌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시장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 대표이사는 “한국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글로벌 투자에 관심이 높고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 채권 투자 등도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 목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5일 프랭클린템플턴 인베스트먼트가 전세계 19개국(전세계 국내총생산(GDP) 70% 차지) 투자자 2만62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올해는 물론 향후 10년에 걸쳐 귀금속에 대한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귀금속에 투자했을 때 기대하는 올해 연간 수익률은 6.96%였다. 부동산(3.84%), 주식(2.70%) 등을 앞질렀다. 비금속은 6.21%의 기대수익률로 귀금속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향후 10년 동안 기대하는 연평균 수익률도 비슷했다. 귀금속이 7.77%로 기대수익률 1위였다. 비금속은 7.38%로 2위를 차지했다.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각각 6.00%와 4.50%였다.
한국 투자자들도 귀금속에 대한 투자 수익률을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은 올해 귀금속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6.10%로 가장 높게 예상했고 비금속 투자 수익률을 5.10%로 두번째 높게 기대했다. 부동산과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1.60%와 2.40%에 불과했다.
향후 10년의 연평균 기대수익률도 귀금속이 7.00%로 가장 높았고 비금속이 6.40%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과 주식은 3.10%와 4.30%에 불과했다.
채권 투자를 통한 수익률은 전세계 투자자들과 한국 투자자들 모두 다른 자산에 비해 기대수익률을 가장 낮게 예상했다.
전세계 투자자들은 올해 채권을 통한 기대수익률을 2.63%라고 답했고 같은 질문에 한국투자자들은 1.40%라고 응답해 글로벌 투자자들보다 더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향후 10년 채권 투자에 대한 연평균 기대수익률 역시 전 세계 투자자들은 3.87%에 불과했고 한국 투자자들도 2.50%에 머물렀다.
전체 응답자들의 37%가 향후 1~3년간 자신들이 속한 국가의 시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현재 자국 시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 43%보다는 개선된 수치다.
한국투자자들도 향후 1~3년간 국내 시장전망에 대해 50%만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현재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61%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자들은 여전히 포트폴리오상 주식이 2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 펀드(20%), 부동산(17%), 보험(10%), 은행예금(10%), 귀금속(6%) 순으로 차지했다. 채권은 5%에 그쳤다.
한국투자자의 46%는 지난 3년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위험 회피적이었다고 답해 전세계 투자자들이 답한 45%보다 좀 더 높은 위험회피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10년간 가장 위험한 자산군별로는 전체 응답자의 54%가 주식으로 답했고 한국 응답자의 49%도 주식을 첫손에 꼽았다.
프랭클린템플턴 투자신탁운용 전용배 대표이사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어 보수적이고 위험회피적인 성향이 강해졌다”면서 “이번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시장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 대표이사는 “한국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글로벌 투자에 관심이 높고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 채권 투자 등도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 목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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