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日기업과 협약
LG하우시스는 건물 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건축용 단열재 ‘PF보드’ 생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한명호(왼쪽) LG하우시스 대표와 사지 요이치 일본 아사히유기재공업주식회사 회장이 지난 2월 일본 도쿄 아사히유기재공업주식회사 사옥에서 건축용 단열재 ‘PF보드’ 생산을 위한 기술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 제공
PF보드는 열경화성 플라스틱 수지를 친환경적으로 발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고성능 단열재다. 얇은 두께로 최고 수준의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현재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방재시험연구원에서 난연 2급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불에 잘 타지 않고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이 없어 안전하다.
또 스티로폼의 10분의1 크기 미세입자를 적용해 얇으면서 견고한 내부구조를 구축, 25년 이상 단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건축용 단열재로는 스티로폼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만 화재에 취약하고 두께 대비 단열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5-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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