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경기 화성에 짓고 있는 시스템반도체 17라인 공사의 완공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17라인 공사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최고 경영진에서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6조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17라인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생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공사 속도를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9월 하반기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하반기에도 극적인 반도체 시황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17라인 공사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최고 경영진에서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약 6조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17라인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생산할 예정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계속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공사 속도를 줄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9월 하반기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하반기에도 극적인 반도체 시황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11-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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