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7일 보험회사가 전문화·특화 형태로 온라인 자회사를 설립하면 허가해 주기로 했다. 교보생명이 ‘e-교보생명’ 설립 예비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여서 1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도 온라인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위 측은 “온라인 생보사가 만들어지면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보험료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자본에 복수 허가를 내준다는 논란이 일 수 있어 모회사와 자회사의 판매채널 등이 겹치지 않도록 허가 범위를 제한할 방침이다.
2012-11-08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