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26일 오전 전국 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국가정보통신망이 장애를 일으켰다. 사진은 이날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모습.
연합뉴스
26일 오전 전국 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국가정보통신망이 장애를 일으켰다. 사진은 이날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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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홈페이지가 26일 오후 2시께 접속 장애를 보이다가 15분만에 복구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재부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요청하신 URL을 찾을 수 없거나 서비스 준비 중입니다’란 메시지가 뜨고 해당 페이지로 연결되지 않았다.
기재부는 “대전통합전산센터에서 뭔가 작업하다가 잘못 건드린 것 같다”며 “기재부에선 이날 오전 메인페이지에 게시하는 코스닥·코스피 지수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수치에 문제가 생겨 수정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인페이지에 설정된 방화벽이 작동한 이유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안전행정부 대전통합전산센터 관계자는 “세종청사에 입주한 정부부처의 국가정보통신망은 대전통합전산센터에서 관리하는데, 기재부 홈페이지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고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 국가정보통신망의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문제가 아니고, 기재부가 AP(application program) 소스를 바꾸는 과정에서 오류가 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홈페이지가 마비됐던 15분간 세종청사의 환경부,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의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의 인터넷망을 비롯해 YTN과 그 계열사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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