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설계 수명이 끝난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이를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노후 원전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으로, 원전이 극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 살펴 보는 총체적 내구성 검사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과 유럽의 원전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인 고리 1호기는 2007년 6월 설계수명이 끝났으나 2008년 1월 정부가 10년동안 재가동을 승인해 현재 가동 중이다. 월성1호기는 작년 11월말로 30년 설계수명이 끝나 가동이 중지된 상태에서 계속운전 여부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 지진에 의한 구조물·계통·기기 안전성 ▲ 해일 및 기타 자연재해에 의한 구조물·계통·기기 안전성 ▲ 전력계통 등 안전기능 상실에 대한 대응능력 ▲ 중대사고 관리능력 ▲ 방재 및 비상대응능력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원안위는 가이드라인을 만들면서 유럽연합(EU)방식보다 한층 강화된 안전성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EU·국제원자력기구(IAEA)·미국·일본 등의 해외 사례와 국제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한 사항들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또 국내 원전에 대한 50개 개선대책의 세부 이행방안에 대한 정밀검토도 진행키로 했다.
원안위는 스트레스 테스트 가이드라인에 대해 앞으로 2주간 각계 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제시되는 의견도 추가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한수원에도 스트레스테스트 과정에서의 의견수렴이나 공개방안 등 세부적인 평가계획서를 제출토록 요구했다.
스트레스테스트 가이드라인은 원안위 홈페이지나 스트레스테스트 홈페이지(http://voc.kins.re.kr/stresstest)에서 열람할 수 있고 주민이나 전문가 등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앞으로 한수원은 원안위가 통보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이후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규제 전문기관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전문가 검증단이 검증한다.
연합뉴스
스트레스 테스트는 노후 원전의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으로, 원전이 극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 살펴 보는 총체적 내구성 검사다.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과 유럽의 원전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인 고리 1호기는 2007년 6월 설계수명이 끝났으나 2008년 1월 정부가 10년동안 재가동을 승인해 현재 가동 중이다. 월성1호기는 작년 11월말로 30년 설계수명이 끝나 가동이 중지된 상태에서 계속운전 여부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 지진에 의한 구조물·계통·기기 안전성 ▲ 해일 및 기타 자연재해에 의한 구조물·계통·기기 안전성 ▲ 전력계통 등 안전기능 상실에 대한 대응능력 ▲ 중대사고 관리능력 ▲ 방재 및 비상대응능력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원안위는 가이드라인을 만들면서 유럽연합(EU)방식보다 한층 강화된 안전성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EU·국제원자력기구(IAEA)·미국·일본 등의 해외 사례와 국제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한 사항들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또 국내 원전에 대한 50개 개선대책의 세부 이행방안에 대한 정밀검토도 진행키로 했다.
원안위는 스트레스 테스트 가이드라인에 대해 앞으로 2주간 각계 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제시되는 의견도 추가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한수원에도 스트레스테스트 과정에서의 의견수렴이나 공개방안 등 세부적인 평가계획서를 제출토록 요구했다.
스트레스테스트 가이드라인은 원안위 홈페이지나 스트레스테스트 홈페이지(http://voc.kins.re.kr/stresstest)에서 열람할 수 있고 주민이나 전문가 등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앞으로 한수원은 원안위가 통보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체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이후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를 규제 전문기관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전문가 검증단이 검증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