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명 신임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복잡한 금융 상품을 단순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3일 밝혔다.
오 신임 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도 소비자였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은 갈수록 복잡해져 그렇지 않아도 살기 어려운 일반인들과 괴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상품을 단순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순명 신임 처장은 한국외대 출신으로 상업은행에서 인천영업본부장까지 지냈으며 2001년부터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모기지 대표로 일해왔다.
금융업계 출신 여성 금감원 부원장보가 나오는 것은 2001년 이성남 전 국회의원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오 처장은 금융소비자원 설립과 관련해 “금감원 산하가 좋을지 독립 기구가 좋을지는 아직 생각해본 바 없다”면서 “금감원에 들어가 업무 파악을 한 뒤 검토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오 처장은 여성 부원장보로서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나 모기지회사에서 일할 때도 여성이 소수여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여성 직원들의 선배로서 역할을 많이 하고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오 신임 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도 소비자였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은 갈수록 복잡해져 그렇지 않아도 살기 어려운 일반인들과 괴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상품을 단순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순명 신임 처장은 한국외대 출신으로 상업은행에서 인천영업본부장까지 지냈으며 2001년부터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모기지 대표로 일해왔다.
금융업계 출신 여성 금감원 부원장보가 나오는 것은 2001년 이성남 전 국회의원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오 처장은 금융소비자원 설립과 관련해 “금감원 산하가 좋을지 독립 기구가 좋을지는 아직 생각해본 바 없다”면서 “금감원에 들어가 업무 파악을 한 뒤 검토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오 처장은 여성 부원장보로서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나 모기지회사에서 일할 때도 여성이 소수여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여성 직원들의 선배로서 역할을 많이 하고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