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기업들이 올해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한 규모가 지난해보다 12.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의 ‘2013년 100대 기업의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 계획 실태조사’에 따르면 100대 기업의 올해 납품대금 조기지급 규모는 4조 80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240억원 증가했다.
‘조기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71곳이다. 이들 업체가 지급할 대금의 88.4%가량인 4조 2614억원은 현금이다. 또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기업구매카드 등 현금성 결제가 4874억원(10.1%)이며, 어음은 522억원(1.1%)이다. 조기지급 계획이 없는 29개사의 지급기일도 하도급법에 규정된 60일보다 40일 이상 빠른 19.9일로 나타났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조기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71곳이다. 이들 업체가 지급할 대금의 88.4%가량인 4조 2614억원은 현금이다. 또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기업구매카드 등 현금성 결제가 4874억원(10.1%)이며, 어음은 522억원(1.1%)이다. 조기지급 계획이 없는 29개사의 지급기일도 하도급법에 규정된 60일보다 40일 이상 빠른 19.9일로 나타났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9-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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