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가장 꼴불견은 끼어들기·갓길주행”

“귀성길 가장 꼴불견은 끼어들기·갓길주행”

입력 2013-09-16 00:00
수정 2013-09-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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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천400명 임직원·설계사 귀성·귀경길 설문

즐거운 추석 귀성·귀경길의 꼴불견 운전자는 어떤 사람들일까.

삼성생명이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사내 블로그 ‘익사이팅 톡톡’을 통해 1천428명의 자사 임직원과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좁은 틈을 비집고 끼어드는 운전자’가 22%의 응답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갓길로 쌩쌩 달리는 운전자’가 21%로 2위에 올랐고 ‘창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운전자’(19%), ‘차선을 마구 변경하는 운전자’(18%)가 뒤를 이었다.

길이 막힐 때의 대처 방법으로는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 등 교통정보를 택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37%는 막히더라도 가던 길로 가겠다고 답했다. 고속도로 대신 무조건 국도 등 샛길로 가겠다는 응답도 11%였다.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을 이기는 자신의 노하우로는 ‘껌, 과자 등 군것질’이 29%로 가장 많았다. ‘휴게소에서 쪽잠 자기’(25%), ‘동승인과 수다떨기’(20%), ‘큰 소리로 노래하기’(15%), ‘허벅지·뺨 꼬집기’(7%)가 뒤를 이었다.

’귀성·귀경길 운전을 하며 이런 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남의차 교대 운전’(23%), ‘배불리 먹고 졸음운전’(22%), ‘DMB 시청’(13%) 등으로 답했다.

그러나 “한잔 정도는 괜찮겠지”하며 음주 운전을 한 경우도 12%, 아슬아슬하게 끼어들기를 한 경험도 11%, “눈치도 능력”이라며 갓길 운행을 했다는 응답도 4%를 차지했다.

이번 추석에 장거리 이동 계획이 있는 경우는 81%였다. 42%는 시댁이나 본가를, 21%는 처가나 친정을 찾을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양쪽을 다 방문하겠다는 응답도 18%에 달했다.

자가용을 운전해 이동할 경우 예상되는 총 이동 시간은 2시간 이내 34%, 3~5시간 29%, 6~10시간 21%, 16~20시간 3% 등의 순이었다. 11%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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