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회장, 사업다각화 밝혀
창립 40주년을 맞은 의류패션회사 신원이 해외에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25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사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2016년부터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 식음료 사업에 진출해 ‘토털 라이프 스타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의 현지 법인에서 별도 전담팀을 구성해 식음료 시장을 조사하는 등 사전 작업을 해 왔다.박성철 신원 회장
박 회장은 “2015년까지 패션 브랜드 사업에서 1조원(국내 패션사업 5000억원, 중국 패션사업 5000억원), 수출 부문에서 6000억원 등 총매출 1조 6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성복 브랜드 ‘반하트’를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는 한편 여성복에서 샤넬에 준하는 명품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9-2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