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박동혁 대표이사 후보 사퇴

STX조선 박동혁 대표이사 후보 사퇴

입력 2013-09-27 00:00
수정 2013-09-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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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박동혁
산업은행은 STX조선해양 박동혁(56) 대표이사 후보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산은은 생산 공정의 조기 안정화 및 업무공백 최소화를 위해 류정형 STX조선 부사장을 27일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를 개최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박 후보 본인이 어제 산은에 사퇴 의사를 직접 밝혔다”며 “‘일신상의 이유’라고 하면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STX조선 관계자는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돼 굉장히 당혹스럽다”며 “사퇴 소식을 듣고 이유를 듣기 위해 박 후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두절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2013-09-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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