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학교급식으로 사용된 日수산물 4천300㎏

3년간 학교급식으로 사용된 日수산물 4천300㎏

입력 2013-09-29 00:00
수정 2013-09-29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수입돼 학교 급식으로 사용된 일본산 수산물이 4천300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2011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초·중·고교에서 급식으로 사용된 일본산 수산물이 4천32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에는 238개 학교에서 2천54㎏의 일본산 수산물을 급식 재료로 사용했고 2012년에는 224개 학교에서 1천764㎏을 사용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154개 학교에서 509㎏을 사용하는 데 그쳤다.

시도별로는 서울시내 학교에서 2011년 이후 806㎏을 사용했고, 대전 542㎏, 경남 519㎏, 부산 430㎏, 광주 416㎏, 강원 402㎏, 전남 304㎏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38㎏)과 대구(36㎏), 경북(25㎏), 제주(5㎏) 등은 상대적으로 양이 적었다.

품목별로는 가다랑어포가 1천610㎏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꽁치 1천51㎏, 명태 430㎏, 연어살 270㎏, 갈치 175㎏, 임연수어 138㎏, 코다리 112㎏ 등이 급식 재료로 쓰였다.

김 의원은 “최근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크다”며 “정부는 안전한 급식용 수산물 공급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지나친 우려로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