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정비 의혹’ 한빛2호기 원전 30일 가동정지

‘부실정비 의혹’ 한빛2호기 원전 30일 가동정지

입력 2013-10-23 00:00
수정 2013-10-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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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정비 의혹이 제기됐던 원자력발전소 한빛2호기가 30일 가동을 정지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제안에 따라 한빛2호기의 가동을 30일 중지하고 증기발생기 보수용접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접부 용접재질을 확인하려면 증기발생기의 냉각수를 제거해야 하므로 원자로를 정지해야 한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재질검사와 비파괴검사를 통해 용접부의 안전성을 확인할 방침이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비파괴검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위해 2개 업체가 독립적으로 확인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특별조사위원회는 지난 달 2일 원안위와 주민들이 추천한 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4차례 회의를 열었다.

원안위는 한빛2호기 증기발생기 안전성과 관련해 국민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조사과정과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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