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생산량 70% 증가 전망
대림산업이 초대형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의 오만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채동원(오른쪽) 대림산업 해외영업 상무가 25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정유공장 증설 공사 계약을 맺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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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르 정유공장 증설 공사는 원유를 처리해 양질의 나프타와 가솔린, 디젤을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건설과 기존 정유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이 8개의 핵심 신규 공장 건설을 담당하며 페트로팍은 기존 공장 개·보수 및 업무지원 시설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며,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정유 생산량은 18만 7774배럴로 현재보다 70% 증가한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은 “대림의 정유 플랜트 사업수행 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한 결과”라며 “시장 다변화에도 성공해 정유 플랜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11-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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