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사 재발급신청 18만건 육박

‘정보유출’ 카드사 재발급신청 18만건 육박

입력 2014-01-20 00:00
수정 2014-01-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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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조회는 520만건 넘어

KB국민, 롯데,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조회건수가 20일 오후 4시까지 520만 건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는 이날 4시까지 224만8천여건의 조회건수를 기록했고,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는 이날 3시까지 각각 160만여건, 135만여건을 기록했다.

카드 재발급 신청건수도 이날 3시 기준으로 농협카드 10만8천616건, 롯데카드 3만6천건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이날 정오 기준 3만4천건의 카드 재발급 요청을 접수했다. 이들을 합치면 17만8천616건이다.

앞서 이번에 대량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이들 카드사는 지난 17∼18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조회 서비스를 개시하고 피해 신고·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카드사는 고객 의사에 따라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카드 재발급, 해지, 정지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관련 문의와 요청이 쇄도하는 상황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콜센터 근무 인력을 기존보다 2배 확충해 24시간 운영하고, 카드 해지와 재발급 절차 전용 안내 배너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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