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GS家 31일 사돈 맺는다

금호·GS家 31일 사돈 맺는다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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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허경수 코스모회장 차녀와 혼인

영호남 굴지의 기업인 GS가(家)와 금호가가 사돈을 맺는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보
19일 재계에 따르면 고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 박철완(36) 금호석유화학 상무보와 GS가의 방계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의 차녀 허지연씨가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 왔으며, 오는 31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이 모인 가운데 혼례를 치를 예정이다.

박 상무보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다. 이후 아시아나항공,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등을 거쳐 현재 금호석유화학에서 해외영업을 담당하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박 상무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로 금호석유화학 지분 10.0%를 보유한 1대 주주다. 부친인 박정구 전 회장은 금호그룹 창업주 고 박인천 회장의 차남으로 1996년부터 회장을 맡아 2002년 폐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그룹을 경영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5-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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