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 결의(1보)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 결의(1보)

입력 2014-06-03 00:00
수정 2014-06-0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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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7일 단행된 임원 승진 인사에서는 성과에 따른 발탁이 돋보였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7일 단행된 임원 승진 인사에서는 성과에 따른 발탁이 돋보였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


’삼성에버랜드’ ‘삼성에버랜드 상장’

삼성에버랜드 상장 추진 결의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는 내년 1분기에 상장한다.

삼성에버랜드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조만간 주관증권사 선정을 위한 RFP를 발송하고 상장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삼성그룹 내 사실상 지주 회사 역할을 하며 삼성그룹 경영 승계의 핵심 역할을 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분 3.72%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다.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차녀인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은 각각 8.37%를 보유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 일가가 보유한 지분은 46.0%에 달한다.

에버랜드는 삼성생명의 지분 19.3%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다시 삼성전자 지분 7.6%와 삼성물산 지분 5.1%를 보유, 주요 계열사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SDI, 삼성메디슨,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정밀화학 등 주요 제조 부문의 주요 주주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호텔신라를 비롯해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화재 등 서비스와 금융 부문 계열사의 주요 주주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가 상장을 통해 자금을 동원하게 되면 삼성계열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경영권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에 대한 실질적 지배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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