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재건축 아파트도 청약 열풍…최고 199대 1

서초 재건축 아파트도 청약 열풍…최고 199대 1

입력 2014-10-03 00:00
수정 2014-10-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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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에스티지 평균 71대 1, 아크로리버 파크 2차 17대 1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한 재건축 아파트들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1일 위례신도시 ‘위례 자이’ 청약에서 1순위에만 6만2천여명이 몰리며 최고 738대 1, 평균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은 ‘열풍’이다.

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일 삼성물산이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의 일반공급분 43가구(특별공급분 제외)에 대한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천80명이 몰려 평균 7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분양가가 3.3㎡당 평균 3천100원대로 고가이지만 ‘강남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3㎡ C형은 11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수도권 1순위에서 2천196명이 몰려 199.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101㎡는 14가구 모집에 797명이 청약해 56.9대 1, 전용 139㎡는 18가구 모집에 87명이 신청해 41.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같은 날 대림산업이 반포동에서 분양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역시 평균 17.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아파트 일반분양분 189가구(특별공급분 제외)에 대한 1·2순위 청약에는 모두 3천285명이 몰렸다.

전용 84㎡ A형에 당해·수도권 1순위에서 169명이 지원해 169.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59㎡ D형 38.0대 1, 59㎡ E형 22.2대 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3㎡당 분양가가 국내 최고인 5천만원으로 책정된 112㎡ A형에도 1가구 모집에 71명이 지원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서초동 우성3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33층 아파트 4개 동으로 건설된다.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2차는 38층 아파트 15개 동으로 이뤄진다.

두 단지 모두 당첨자 발표는 13일에 하고 계약은 20∼22일 진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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