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인기에 한정판 인형도 ‘불티’

’러버덕’ 인기에 한정판 인형도 ‘불티’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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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물량 거의 ‘완판’…팝업스토어 수익 전액 문화예술 후원 기금으로

지난 14일 서울 석촌호수에 띄워져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1t짜리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의 축소판 인형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러버덕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파는 5천개 한정판 러버덕 인형인 ‘러버덕 프로젝트 아티스트 에디션’(2만 4천원) 가운데 1차분인 3천개 물량이 이틀 만에 거의 팔렸다.

롯데 측은 이르면 이날 중 3천개가 ‘완판’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을 웃도는 빠른 속도로 한정판 물량이 동나자 1인 1개로 구매 수량을 제한했다.

한정판 인형에는 러버덕을 만든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사인과 5천개 중 몇 번째 인형인지를 나타내는 고유 일련번호가 새겨졌다.

일반판 러버덕 인형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에디션’(1만6천원)도 러버덕 인기에 힘입어 덩달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러버덕 캐릭터 상품을 파는 팝업스토어는 석촌호수,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과 잠실점 지하 1층에,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 있다.

팝업스토어에서 인형을 비롯해 액자(1만2천원), 엽서(1천500원), 자석(1천500원), 배지(1천500원) 등 간단한 러버덕 캐릭터 상품을 판다.

팝업스토어 수익은 전액 문화예술 후원 사업에 쓰인다. 러버덕 프로젝트 자체가 영리 목적 전시가 아닌 만큼 애초에 상품 종류와 수량이 많지는 않다.

러버덕이 화제를 모으면서 팝업스토어에도 많은 시민이 몰리고 있지만 대부분 상품이 수요와 비교하면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러버덕은 2007년부터 ‘러버덕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세계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송파구청과 롯데월드몰 공동 주최로 다음 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서 러버덕을 전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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