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특집] 홈플러스

[상생경영 특집] 홈플러스

입력 2014-10-29 00:00
수정 2014-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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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한국 식품 49가지 판매 ‘K푸드 확산’

홈플러스는 국내 식품업체의 수출을 도와 K푸드 열풍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영국 메이저 유통업체 테스코와 함께 영국 현지에서 ‘한국식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선 국제식품, 한일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CJ제일제당, 롯데, 대상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총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50여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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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 런던 뉴몰든 테스코 매장에서 홈플러스가 진행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 코너에서 영국 주부들이 한국 가공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지난해 영국 런던 뉴몰든 테스코 매장에서 홈플러스가 진행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 코너에서 영국 주부들이 한국 가공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현재 영국 테스코 12개 매장 및 온라인몰 ‘테스코 닷컴’에서는 라면, 과자, 간장, 김 등 국내 19개 업체 49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외국 대형마트 매장에 한국 식품이 정식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유통업체와 협력업체,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세계시장에서 동반성장의 실질적인 결실을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테스코는 영국 내 독보적인 1위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영국 국가품질위생기준(British Retailer Consortium)보다 까다로운 자체 상품기준(Food Manufacturing Standard)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국내 식품업체들이 유럽연합(EU) 상품 기준을 만족시키며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데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앞으로 테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식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K푸드 열풍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10-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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