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마블, 갤S6엣지에 아이언맨 캐릭터 입혀 이달 출시 목표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에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 캐릭터를 입힌 모델을 이르면 이달 중 출시한다.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사장이 서울 코엑스몰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아 영화 어벤져스2 배경화면이 깔린 갤럭시S6를 직접 만져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2’에 등장하는 토르, 헐크 등 각 캐릭터를 모델로 한 ‘갤럭시6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표 캐릭터인 아이언맨 모델만 출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맨폰은 일단 갤럭시S6엣지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제품 전원이 켜지는 과정과 대기화면 등에 아이언맨이 등장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은 아이언맨을 연상시키는 레드 컬러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신종균 사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이상철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 등 임원진들이 총출동해 영화 어벤져스2를 관람했다.
마블사의 ‘영웅’ 캐릭터를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국내(700만명 돌파)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 기록을 쓰는 만큼 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어벤져스2 개봉에 앞서 일찌감치 마블사와 협력을 맺고 갤럭시S6 시리즈 마케팅에 들어갔다.
실제로 어벤져스2에서 자주 나오는 태블릿 기기는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고 영화 후반부에는 아예 갤럭시S6엣지 모델이 등장하기도 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이끄는 신종균 사장은 영화가 끝난 후 코엑스 안에 마련된 갤럭시S6 전시장을 찾아 어벤져스2 캐릭터가 배경화면으로 깔린 갤럭시S6 모델을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6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량을 묻는 말에 “잘 나가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른바 ‘품귀 현상’을 빚는 갤럭시S6엣지 일부 모델에 대해서는 “갤럭시S6보다 엣지 모델이 더 반응이 좋은 게 사실”이라면서 “5월엔 4월보다 공급량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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