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폴크스바겐…광고 빼고 가격 할인폭 축소

움츠린 폴크스바겐…광고 빼고 가격 할인폭 축소

입력 2015-09-26 08:35
수정 2015-09-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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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의 후폭풍으로 국내에서 광고를 중단하고 할인 폭을 줄이기로 하는 등 소극적인 세일즈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사태 이후 온라인 등 각종 매체의 광고를 내렸으며 TV 광고도 곧 중단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 한국 법인 관계자는 “광고 중단은 본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결정됐다”이라면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26일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10월부터 차량 할인 폭도 이달보다 축소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이번 사태와 관계없이 프로모션을 완화할 계획이었다”면서 “지금 판매 드라이브를 건다면 좋지 않게 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고나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21일에는 고성능 모델인 골프 R을 출시했지만 제대로 된 마케팅도 하지 못하고 있다.

폴크스바겐 전시장에는 이번 사태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계약 취소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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