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셈 경영 하겠다” 여승주 한화증권 새 대표

“덧셈 경영 하겠다” 여승주 한화증권 새 대표

입력 2016-02-29 23:06
수정 2016-03-01 01: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여승주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29일 “덧셈 경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이날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열린 귀를 가지고 직원 여러분의 의견을 자세히 많이 듣겠다.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런 경영 의지를 밝혔다. 이는 서비스 선택제 도입 등을 놓고 사상 초유의 집단 항명 사태를 겪었던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면서 이를 봉합하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주진형 전 대표의 ‘일방통행식’ 개혁 실험으로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었다. 작년 주가연계증권(ELS) 운용 실패로 주요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 대표의 취임은 주 전 대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을 맡게 되면서 애초 일정보다 다소 앞당겨졌다. 여 대표는 1985년 경인에너지로 입사해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상무보,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재정팀장 상무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등을 지냈다. 2014년 삼성 4개 계열사 인수 때 핵심 실무 책임자 역할을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6-03-01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3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