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KT는 6일 “황 회장이 최고경영자(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2017 세계가전전시회(CES)’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머물고 있는 황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도 연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휘말리며 한때 시끄러웠지만 특검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자 황 회장이 연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황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CEO추천위가 본격 가동된다. 추천위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사외이사인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가 맡았다.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참여한다. 추천위는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중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월 취임한 황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때 만료된다. 황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늘어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황창규 KT 회장
연합뉴스
연합뉴스
황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CEO추천위가 본격 가동된다. 추천위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사외이사인 김종구 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가 맡았다. 사내이사로는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참여한다. 추천위는 경영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중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월 취임한 황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때 만료된다. 황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로 늘어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7-01-0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