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설 연휴 전에 성과급 개념인 성과인센티브(OPI, 옛 PS)를 지급한다. 성과급은 실적이 연초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때 지급된다는 점에서 사업부별로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부품(DS) 부문과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은 성과급의 최대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성과급은 초과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가 지급된다. 지난해 DS 부문과 무선사업부 임직원은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찬밥’ 신세였던 생활가전사업부도 무풍에어컨 등 신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40%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7-01-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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