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관광공사 등 환영 행사 열어 “中 의존도 낮추고 관광 다변화”
3700명의 여행객을 태운 영국의 대형 크루즈 ‘퀸메리 2호’가 27일 인천항에 처음 입항했다.27일 영국의 대형 크루즈 ‘퀸메리 2호’ 승객들이 인천항 크루즈 전용부두에서 하선하는 가운데 한 여성 관광객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날 인천신항 크루즈 전용부두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주관으로 환영 행사가 열렸다. 국악 공연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의 환대 이벤트가 진행됐다.
크루즈 승객들은 이날 하루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인천, 경기, 서울 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한국관광공사의 설경희 음식크루즈팀장은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크루즈 관광 시장을 일본, 동남아 등 여러 국가로 다변화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월드 크루즈 유치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는 오는 30일 인천항에 처음 입항하는 미국 선적 5만t급 크루즈 ‘크리스털 심포니호’의 환영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2017-03-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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