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여름에 평균 4일 정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CEO 300명을 대상으로 ‘2017 중소기업 CEO 여름 휴가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3명 중 2명(66.7%)이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 기간은 평균 3.8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휴가 기간은 ‘3일 이하’가 53.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23.5%), ‘4일’(23.0%)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 92.7%는 “여름 휴가를 통한 정기적인 휴식과 재충전이 CEO의 기업경영 또는 임직원의 업무 집중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가 계획이 없는 나머지 33.3% CEO들은 ‘경영상황 악화’(37.0%)와 ‘납품일정 등 회사업무’(36.0%) 등의 이유로 휴가를 떠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CEO들은 여름 휴가지로 대부분인 91.0%가 ‘국내’를 꼽았으며 ‘외국’은 9.0%에 그쳤다.
응답자의 75.0%는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벌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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