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먹거리 홍수의 시대다. 식음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순히 제품 맛 하나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됐다. 이에 따라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영양과 맛까지 ‘4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신선한 식재료와 업그레이드된 영양을 바탕으로 전문 음식점에서나 맛볼 수 있던 세계 각국의 음식부터 화려하게 꾸민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의 제품이 출시되면서 집에서도 손쉽게 레스토랑과 같은 식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업체들은 저마다 철저한 위생관리, 친환경 인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까지 겸비한 차별화된 브랜드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경쟁 덕택에 우리의 식탁은 오늘도 더욱 풍성해진다.
2017-08-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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