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보여주기식 주택시장 합동단속에 공인중개사들이 대규모 궐기집회를 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정부의 합동 현장점검에 반발, 30일 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궐기집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공인중개사에게 전가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정부의 보여주기식 마구잡이 합동단속을 규탄하고자 궐기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 단속이 본래 목적이나 취지와 달리 개인 공인중개사의 가벼운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가 탁상행정으로 서울과 지방 간 비정상적인 격차만 가중하는 결과를 가져와 놓고선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중개업계에만 전가하는 것을 참는 데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정부는 매번 되풀이되는 국민 보여주기식 공인중개사무소 방문과 현장단속을 하기보다는 부동산 정책 방향 전환에 대해 한층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황기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하는 삭발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집회 인원을 2000명으로 신고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협회는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공인중개사에게 전가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며 “정부의 보여주기식 마구잡이 합동단속을 규탄하고자 궐기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 단속이 본래 목적이나 취지와 달리 개인 공인중개사의 가벼운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정부가 탁상행정으로 서울과 지방 간 비정상적인 격차만 가중하는 결과를 가져와 놓고선 부동산 정책의 실패를 중개업계에만 전가하는 것을 참는 데 한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정부는 매번 되풀이되는 국민 보여주기식 공인중개사무소 방문과 현장단속을 하기보다는 부동산 정책 방향 전환에 대해 한층 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황기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확인하는 삭발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집회 인원을 2000명으로 신고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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