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해 국내 상장주식을 6조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순매도가 나타난 것은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6조 6789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2015년 3조 4590억원을 순매도 한 뒤로는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조 1090억원, 10조 1800억원을 순매수해 왔다.
국가별 현황을 보면 영국이 8조 8070억원을 순매도했고, 사우디아라비아(3조 1310억원), 네덜란드(2조 9080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미국은 7조 317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홍콩(1조 150억원), 중국(8830억원), 일본(7690억원) 등 아시아 국가들의 순매수 상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09조 72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보유액이 218조 293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8%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외국인은 지난해 15조 6250억원어치를 순투자해 전년 9조 4470억원보다 순투자 규모가 65.4% 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6조 6789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외국인은 2015년 3조 4590억원을 순매도 한 뒤로는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조 1090억원, 10조 1800억원을 순매수해 왔다.
국가별 현황을 보면 영국이 8조 8070억원을 순매도했고, 사우디아라비아(3조 1310억원), 네덜란드(2조 9080억원) 순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미국은 7조 3170억원 어치를 사들였고 홍콩(1조 150억원), 중국(8830억원), 일본(7690억원) 등 아시아 국가들의 순매수 상위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09조 72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3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보유액이 218조 293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8%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외국인은 지난해 15조 6250억원어치를 순투자해 전년 9조 4470억원보다 순투자 규모가 65.4% 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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