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간 31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2019.1.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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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79포인트(0.58%) 오른 2,218.9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8포인트(0.76%) 오른 2,222.8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비둘기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애플·보잉의 양호한 실적 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5%), 나스닥 지수(2.20%)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연준은 30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연 FOM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이번 FOMC 성명서에서 ‘점진적 금리인상’ 문구를 삭제하고 ‘금리인상에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는 문구를 넣은 데다가 제롬 파월 의장도 자산 축소 조기 종료를 시사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2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1.05%), 셀트리온(2.56%) 등이 오르고 현대차(-0.3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47포인트(0.76%) 오른 720.77을 나타냈다.
지수는 4.63포인트(0.65%) 오른 719.83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억원, 2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6%), 신라젠(4.36%), CJ ENM(0.42%), 바이로메드(1.32%) 등 대부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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